
포스코그룹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 구조개편, 지속적인 투자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중국 철강 공급 과잉 등 사업환경 악화에 따라 실적 하락과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다고 보고 있다. 저수익이 장기화되는 126개 사업들에 대해 구조개편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구조개편으로 유입된 현금을 활용해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2조6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 구조개편 프로젝트 126개 중 45개를 완료해 6625억원을 현금화했다. 올해엔 62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마쳐 총 107개 프로젝트에서 누적 현금 2조10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사업은 인도와 북미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한 글로벌 사업 기회 확보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도 JSW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2차전지 소재와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1일엔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경제블록화 및 급변하는 통상환경 아래 탄소저감 철강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키로 했다.
양사 협력의 첫 결실로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대미 철강투자에 참여한다.
2차전지소재 분야에선 포스코그룹의 리튬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통해 양사가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소재 사업에서는 캐즘 시기를 오히려 우량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리튬 염호, 광산 등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원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국내 광석리튬 1·2공장, 리사이클링, 실리콘음극재 공장 등 신규가동공장 안정화와 함께 경쟁열위사업 축소도 함께 진행해 에너지소재사업 전반의 옥석을 가리고 사업 체질을 강화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 핵심사업을 지원하는 인프라 사업에서는 호주와 미얀마에서 에너지사업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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