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남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도착했다. 흰색 겉옷을 입은 김 여사도 동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노란 상의를 입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 "몇 학년이냐"고 묻고는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았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김 여사 역시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과 셔츠, 검은색 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손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는 14만원대 토트백이 들려 있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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