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D램 패권 뒤집힌 1분기” SK하이닉스 1위, 삼성 2위 추락

입력 2025-06-03 16:30   수정 2025-06-03 16:31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총 270억1000만 달러(약 37조 원)로 전 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1% 줄어든 9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폭(19.1%)보다 작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3E의 출하 비중이 늘어난 점이 SK하이닉스의 선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점유율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36.6%에서 소폭 하락한 36%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39.3%에서 33.7%로 크게 줄어들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1분기만 해도 삼성전자(43.9%)와 SK하이닉스(31.1%)는 10%p 이상의 점유율 차이를 보였지만 1년 만에 판도가 뒤집혔다.

미국 마이크론은 65억800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24.3%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부터는 미국의 대중국 상호관세 유예 기간에 맞춰 글로벌 PC 및 스마트폰 업체들이 재고를 조정하고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주요 D램 제조사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