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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CD에 조너선 앤더슨

입력 2025-06-03 18:52   수정 2025-06-04 00:59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산하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패션 브랜드 JW앤더슨 창업자인 조너선 앤더슨(사진)을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로 임명했다.

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여성복, 남성복, 오트 쿠튀르, 액세서리 전 부문을 이끌 CD로 앤더슨을 발탁했다. 앤더슨은 브랜드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디오르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제품군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는 기존 남성복 CD였던 킴 존스와 여성복 CD였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치우리 CD는 지난 10년간 디올 여성복을 담당했다.

디올은 앤더슨 체제 전환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7월 예정된 오트 쿠튀르 쇼를 건너뛰기로 했다. 앤더슨은 이달 말 열리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을 발표한다. 여성복 컬렉션은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1986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앤더슨은 영국 런던패션대를 졸업한 후 2008년 자신의 이름을 딴 JW앤더슨을 창업했다. 이후 2013년 LVMH그룹 산하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의 CD로 영입됐다. 그는 로에베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그를 “이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디자이너”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앤더슨을 샤넬의 전설적인 CD 카를 라거펠트와 비교한다.

앤더슨의 디올 CD 임명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매출 반등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HSBC에 따르면 디올의 매출은 2017년 22억유로에서 2023년 95억유로로 급증했으나 지난해 87억유로로 감소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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