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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아, 쉽지 않겠다"…'이재명 압승' 전망에도 '탄식' 왜?

입력 2025-06-03 22:37   수정 2025-06-03 22:38


유시민 작가가 6·3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3일 MBC 개표 방송에서 "이(출구조사) 결과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유 작가는 출구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40% 턱걸이까지 표를 얻었고, TK(대구·경북)를 완벽히 지켜냈고, PK(부산·경남)도 지금 이대로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 (국민의힘이) '한 번 해볼 만하다' 할 것"이라고 했다.

유 작가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에서 내란특검법이 발효되고 수사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밝혀가는 과정에서 입건되거나 그러면 야당 탄압이나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맞설, 저항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구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도 김 후보가 강세를 나타낸 지역구가 있다. 그래서 버티게 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나 당원들이 문제 있는 분들만 쳐내면 좋을 텐데 다 껴안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후보 49.3% 김문수 40.1% 이준석 9.2%·이하 약칭), 경기(이재명 55.8% 김문수 34.6% 이준석 8.5%), 인천(이재명 53.6% 김문수 37.4% 이준석 7.5%)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이재명 42.7% 김문수 49.0% 이준석 6.9% 울산(이재명 46.5% 김문수 44.3% 이준석 6.9%), 경남(이재명 43.4% 김문수 48.8%, 이준석 6.3%), 대구(이재명 24.1% 김문수 67.5% 이준석 7.3%), 경북(이재명 28.2% 김문수 64.0% 이준석 6.7%) 등이었다.

보수 텃밭인 TK에서는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고, PK에서도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이재명 81.7% 김문수 10.5% 이준석 5.9%), 전남(이재명 80.8% 김문수 10.9% 이준석 6.4%), 전북(이재명 79.6% 김문수 11.8% 이준석 6.7%)을 비롯해, 대전(이재명 51.8% 김문수 38.3% 이준석 8.8%), 충남·세종(이재명 51.3% 김문수 39.7% 이준석 8.2%), 충북(이재명 51.1% 김문수 40.2% 이준석 7.9%), 강원(이재명 48.8% 김문수 42.2% 이준석 6.7%), 제주(이재명 57.9% 김문수 31.2% 이준석 9.3%) 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모두 앞섰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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