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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개표율 30% 돌파…이재명 48.27% 김문수 43.47%

입력 2025-06-03 23:15   수정 2025-06-03 23:21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30%를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일부 지상파 방송사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 유력'을 화면에 띄웠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4분 전국 개표율 30.01%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8.27%(506만8666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3.47%(456만5028표)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50만3638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2%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김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 등이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준석 후보는 "선거 결과와 모든 책임은 저의 몫"이라며 패배 승복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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