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율이 30%를 돌파한 상황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이른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 세력 집권 연장이냐? 내란 세력 심판이냐? 저는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드린다"고 썼다.
그는 "국민 여러분 덕분에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 정권교체, 민주 정부 수립이라는 시대정신이 관통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3년 내내 야당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를 계속했지만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았다"며 이 후보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머슴이 되겠다고, 일할 권한을 달라고 했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동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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