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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4월 구인공고 739만건…예상보다 증가

입력 2025-06-04 00:01   수정 2025-06-04 00:0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지난 4월 일자리 공고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73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은 4월중 구인 공고(JOLTS)가 지난 3월의 수정치 720만개에서 증가한 739만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값은 710만 개였다.

채용 증가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 민간 부문 산업이 주도했다.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교육 부문이 전반적인 채용 감소를 가져온 반면, 연방 정부 채용 공고는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공석은 대부분 700만 개에서 800만 개 사이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구인 증가, 꾸준한 고용, 낮은 실업률은 연준의 고용 시장이 양호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있으며 ,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7월 정도부터는 노동 시장의 약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과 시장의 경제 전망가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정부의 5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일자리 증가 속도 둔화 와 안정적인 실업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거의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해고자수도 10월 이후 최고치로 증가했으며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도 줄었다.

실업자 1인당 구직자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1.0대1로 유지됐다. 이 수치는 연준 관계자들이 노동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시하는 것이다. 2022년 구인 수요가 최고치일 때는 2:1이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JOLTS 데이터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설문조사의 낮은 응답률과 과도한 월별 데이터의 사후 수정 때문이다. 구인 사이트인 인디드가 매일 발표하는 구인 지수는 같은 4월에 구인 감소로 나타났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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