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신규 장비 성과가 본격화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주가 늘어난 점도 호평했다.
이 증권사 오현진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중화권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이며 연초 수주, 하반기 출고로 극명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최근 중화권 외 지역으로 고객사가 확대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파크시스템스의 1분기 매출액은 509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2481% 급증했다.
오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면서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로 고객사 및 적용 공정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893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신규 수주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로 2168억원, 557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24%, 45% 늘어날 것으로 본 셈이다. 고정비 증가세가 둔화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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