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을 필리핀에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오전 9시32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5.13%) 뛴 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8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FA-50 추가 수출 소식이 주가에 불을 붙였다. 한국항공우주는 개장 전 필리핀 국방부와 9753억원 규모의 FA-50 추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 대비 26.8%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2일까지다.
한국항공우주는 T-50을 다목적 전투기로 개조해 판매하고 있다. 필리핀은 2014년 3월에도 FA-50 12대 구매를 결정했다. 현재 FA-50을 운용하는 나라로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폴란드, 이라크 등이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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