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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데블스플랜2' 출연 후 악플 폭격…소속사 "악플러 고소"

입력 2025-06-04 10:41   수정 2025-06-04 10:42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뒤 뭇매를 맞았던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측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4일 규현 소속사 안테나는 "최근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규현은 두뇌 서바이벌인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정현규, 윤소희와 연합 플레이를 펼쳤고 정현규의 우승을 위해 희생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 '승부역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방송에 모든 걸 다 담을 수는 없지 않냐"며 "나도 아쉬운 건 많지만 어쩔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자세한 건 나중에 한번 썰 풀어줄 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라. 출연자들끼리는 너무 끈끈하고 서로 너무 이해하는 좋은 관계니 예쁘게 봐 달라"고 해명했다.

정종연 PD는 이후 인터뷰에서 "각각의 성정"이라며 "승리만을 위해 가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규현과 같은 플레이어들도 많다. 제가 만든 설계안에 하는 행동들이었기에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두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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