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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기술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 직행

입력 2025-06-04 09:52   수정 2025-06-04 09:53


펩트론이 하한가까지 밀리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다른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9분 현재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6만9000원(30%) 하락한 16만1000월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은 개장 후 줄곧 하한가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와의 협력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도세가 몰렸다. 일라이릴리는 스웨덴 제약사 카무루스와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릴리는 카무루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 당뇨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일라이릴리가 펩트론 대신 카무루스를 택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다만 펩트론은 이번 계약이 자사의 계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펩트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라이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임을 알린다"며 "일라이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인 스마트 데포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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