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판문점을 가겠다며 무단 진입을 시도하다 붙잡혔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20대 남성 A 씨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경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통일대교 남문에서 '판문점에 가야 한다'며 군 검문소에 통행을 요구했다.
유튜브 영상을 보던 A 씨는 "하늘의 뜻"이라며 대교를 건너려고 했고 검문소 초병의 경고를 받은 후 군에 붙잡혔다.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시설인 통일대교는 일반인이 통과하려면 사전에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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