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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모르는 역겨운 조센징들' 전시물…한성대 '발칵'

입력 2025-06-04 15:34   수정 2025-06-04 15:44

서울 한성대학교 교내에 욱일기와 조센징(한국인을 낮춰 부르는 말) 등 혐오적 표현이 들어간 전시물이 설치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X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일 저녁 11시경 회화과 남학생이 과제전의 일환으로 교내에 이런 그림 4장을 전시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 위에 욱일기를 덧그린 그림과 패널에 랩을 씌운 뒤 '조센징'이라고 쓴 그림이 이젤 위에 놓여 있다.

뿐만 아니라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조선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유일한 나라. 그럼에도 나는 외친다. 이쁜 아이돌과 이쁜 여배우 그리고 이쁘고 이쁜 길거리 여자 모두를 임신시켜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는 글귀를 써 전시해 놓기도 했다.

엘리베이터 옆엔 개미를 그린 그림과 함께 "나는 조센징. 조센징입니다"라고 적은 뒤 자신의 학번,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쓰고 "여자 친구 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성대 학생들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내일 일어나자마자 학교에 항의 전화 할 것", "이런 거 놓을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정말 창피하다", "회화과의 수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학교 승인을 받지 않고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성대 측은 그림이 설치된 후 20분 뒤 당직 근무자가 발견해 전시 학생에게 연락을 취했고, 설치 40분 만에 자진 철거됐다고 밝혔다.

한성대 관계자는 "학생에 대한 행정 조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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