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등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구성한 뒤 비례대표를 공천해 14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비례대표 순번 15번이던 손 전 대변인은 이번 인사에 따라 의원직을 승계받아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30세)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난해 합당해 그의 현재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제명 요청 후 진보당으로 복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이 경우 당 의석수가 4석으로 늘어 공동 제4당(각 3석)인 개혁신당보다 의석수가 많아진다. 진보당이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에 이어 원내 단독 제4당이 되는 것이다.
진보당이 원내 4당으로 부상하면 노란봉투법, 주 4일제 도입 등 정책 입김도 더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원내 5당으로 밀려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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