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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싫어요" 한국서 불티나더니…BMW ·벤츠도 제친 車

입력 2025-06-05 15:20   수정 2025-06-05 16:15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에 올랐다. 모델Y의 부분 변경 모델 '모델Y 주니퍼'의 출시 효과와 함께 불안정했던 공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6.4% 증가한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달(2만1495대)보단 31.1%나 급증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 테슬라는 전년 대비 57.7% 급증한 6570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가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그동안엔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왕좌를 놓고 경쟁해왔다. 5월엔 메르세데스 벤츠(6415대), BMW(6405대),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등이 테슬라 뒤를 이었다.

테슬라 판매량이 늘어난 데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모델Y 주니퍼의 신차 출시 효과가 컸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테슬라 판매가 부진하자 국내로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4월 테슬라 국내 판매량은 4165대에 그친 바 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6237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이어 벤츠 E클래스(2317대), BMW 5시리즈(292대) 순이다. 지난 4월 테슬라의 부진으로 수입 전기차 1위에 올랐던 비야디(BYD) 아토3는 5월(513대)엔 3위로 밀렸다. BYD의 5월 브랜드 순위는 11위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딛고 회복되는 모양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총 580만8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BYD가 작년보다 43.2% 증가한 124만2000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리그룹은 79.4% 증가한 61만6000대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테슬라는 13.4% 줄어든 42만2000대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대차그룹은 11.0% 증가한 19만대를 판매하며 작년 6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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