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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수민, 대국민 반성문 발표…"당 쇄신·재창당 운동 돌입하겠다"

입력 2025-06-05 16:42   수정 2025-06-05 16:5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한 박수민 의원은 5일 “당 쇄신과 재창당 운동에 돌입하겠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와 함께 당 인사들과 릴레이 반성문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당이 철저히 반성을 시작해야 한다”며 ‘반성문’을 낭독했다. 그는 “당내 분열 속에서 ‘탄핵 반대당’ ‘계엄 옹호당’이라는 낙인까지 저희 스스로 찍게 됐고,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데 대해 “헌재 판결은 옳았다”며 “대통령의 재판과 당내 대선 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개별 발언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말씀을 전하고자 했지만 충분치 못했고 너무 늦었다”며 “혼란을 안정시키지 못해 국민께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했다.

그는 지난 12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갈라서는 등 혼선을 빚은 점에 대해서도 “놀라신 국민께서 직접 국회까지 나오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그 당시 당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은 큰 혼선에 빠졌다”며 “우리는 모두 질서 있는 하야를 시도해야 한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다양한 절차적 파행이 겹치면서 국민께 상황을 설명해 드릴 틈도 없이 광장 민심은 탄핵 반대로 응집되어 갔다”며 “이제야 이러한 전개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을 말씀드리고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소속 의원들의 릴레이 사과와 ‘재창당 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 어떤 순간에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보수 우파는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큰절을 하기도 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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