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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악재에 성장 멈추는 삼성·애플 스마트폰

입력 2025-06-05 17:48   수정 2025-06-06 00:53

글로벌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신흥국 시장에서 수요가 소폭 감소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일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낮췄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 전망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올해 애플의 출하량은 기존 4%에서 2.5%로, 삼성전자는 1.7% 증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크기 때문에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약화한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4월 초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며칠 뒤 이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스마트폰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가 다시 지난달 23일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최소 25% 관세 부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을 겨냥한 것이었지만 베트남에서 생산을 많이 하는 삼성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해당한다고 못 박았다.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주력하고 있는 곳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65%였고, 삼성전자는 18%였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다.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보다 삼성전자 고객층이 이탈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올 1분기 기준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60% 이상이 모바일 사업에서 나온 만큼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다만 중국 화웨이의 올해 출하량은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자체 모바일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2023년 말부터 중국 내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여왔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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