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업계에서 민감한 이슈가 화제가 됐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고루 배치하는 소셜믹스 정책인데요.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와 여의도 공작아파트, 압구정3구역 등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지에 소셜믹스를 고려한 임대주택 배치를 요구하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한강뷰입니다. 서울시가 한강뷰가 나오는 동, 호에도 임대주택을 배치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한강뷰 임대주택'들을 마련하라는 것이죠. 조합원들의 재산권과 사업 수익성을 지키려는 조합들은 이러한 요구를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왜 이런 요구를 한 걸까요? 또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말고도 서울에는 한남과 성수 등 재건축을 추진하는 한강변 사업지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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