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례학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인 조례와 규칙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리나라 자치제도 출범 이후 처음이라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초대 발기인은 박재영 전 전남부지사를 비롯해,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 이인재 전 파주시장, 이한규 전 경기도 제2부지사, 조명우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상호 전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현 한국조례신문 편집장)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학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37 도렴빌딩에 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자치법규 조사·연구,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자치법규 사례연구 간행물 발행, 지방의회 및 공무원 대상 전문교육, 주민 대상 교육, 자치법규 전문가 육성 등이 핵심 사업이다.
박재영 학회 대표는 “국가법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자치법규의 위상 재정립과 전문성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서 학회의 출범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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