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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인 긁혔냐" 발언 논란 유튜버…500만원 기부 '사과'

입력 2025-06-07 11:15   수정 2025-06-07 11:27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남 지역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이 5·18기념재단에 기부하며 공식 사과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구독자 17만 명 규모의 맛집 소개 유튜버 잡식공룡은 전날(6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 비하 표현과 정치적 편향이 있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내주신 댓글을 읽으며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았다. 앞으로 그릇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늘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잡식공룡은 해당 글과 함께 5·18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한 송금 이력을 공개하며,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겠다. 다시는 경솔한 행동과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잡식공룡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남 한 지역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89.04%를 기록한 제21대 대선 투표 결과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남 xx 났음"이라는 원문 댓글이 포함돼 있었고, 잡식공룡은 해당 내용을 그대로 공유하며 "ㅋㅋㅋㅋㅋㅋ"라는 반응을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한 누리꾼이 "일베충이냐, 전라도 왜 비하하느냐"고 항의하자, 그는 "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고 응수하면서 지역 비하 논란이 더욱 확산했다.

이외에도 잡식공룡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를 비방하는 글을 캡처해 공유하며 "중국어 배우기 싫다, 차이나 넘버원 외치기 싫다"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잡식공룡은 공룡 옷을 입고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온 유튜버로, 여러 광고 콘텐츠도 진행해 왔다.

이번 논란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유쾌한 맛집 콘텐츠와는 거리가 먼 정치적 비하와 지역 조롱은 실망스럽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잡식공룡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부와 함께 사과의 뜻을 거듭 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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