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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탄핵 촉구글 삭제했지만…트럼프 "그와는 끝났다"

입력 2025-06-08 08:27   수정 2025-06-08 0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며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와의 관계가 끝난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단언했다.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바빠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며 "그는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 그것은 매우 나쁜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가 자신의 감세 공약 법안을 찬성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를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화당은 사흘 전(머스크와 틀어지기 전)보다 더 단합돼 있다"며 "그가 (법안에 대해) 낙심하고 마음 상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소유 스페이스X 등 기업이 연방정부와 맺은 계약을 철회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권한이 나에게 있지만, 그럴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사망)의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엑스에 "큰 폭탄을 투하할 때가 왔다. 트럼프는 '엡스타인 파일'에 (이름이) 있으며, 이게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 진짜 이유"라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 사용자가 '트럼프를 탄핵하고 부통령인 JD 밴스로 교체하자'는 글에 머스크가 "예스"라고 답한 게시물도 현재 지워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자신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엡스타인의 변호사조차도 내가 (엡스타인의 범죄와) 관계가 없다고 했다"고 일축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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