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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 붙이다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입력 2025-06-08 09:05   수정 2025-06-08 09:17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중국의 한 여성이 집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중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7세 여성 통야오는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집 안에 누출된 상태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담뱃불을 붙이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그녀는 방에서 SNS용 영상을 편집하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집 안의 액화 가스통이 폭발했다"고 회상했다. 사건 발생 이후 세 가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통야오는 머리카락 대부분이 불에 탔고, 얼굴과 전신에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녀의 부모님도 심각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 현재까지 세 가족의 치료비는 50만 위안(약 9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SNS에 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였다. 대학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6개월간 거울을 보지 못할 정도로 화상을 입은 외모에 크게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그녀는 "가족 모두 부상을 입었고,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의료비뿐"이라며 "일부 사람들은 내가 연기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이 상황에서 내가 꾸며낼 필요가 있겠느냐"고 탄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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