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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담배' 뭐길래…"돈값 한다"며 중국서 '난리'

입력 2025-06-08 15:55   수정 2025-06-08 15:5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즐겨 피우는 것으로 알려진 담배 '7.27'이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다.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랴오닝성 단둥, 선양 등지에서 북한산 7.27 담배가 한 보루에 500위안(약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인 중국산 담배 가격인 80~120위안의 최대 6배에 달한다.

매체가 인용한 중국 현지 소식통은 "조선(북한)에서 들어온 7.27 담배가 여기(중국) 담배보다 몇 배나 비싼데도 잘 팔리고 있다"며 "7.27 담배가 김정은이 피우는 담배로 소문이 자자해 돈 있는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라도 사서 피운다"고 했다.

7.27 담배는 포장에 따라 짙은 붉은색과 옅은 회색 두 종류가 있는데, 옅은 회색이 짙은 붉은색보다 더 비싸고 고급이라고 한다. 이를 피워본 중국인들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역시 돈값을 한다", "괜히 김정은이 피우는 담배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조선 담배는 오래전부터 개인 밀수로 넘어와 여기서 팔리곤 했다"며 "특히 7.27 같은 고급 담배는 일부러 부탁해야 겨우 들여올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밀무역을 통해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7.27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뜻한다.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며 매년 기념해오는 날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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