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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스포일러 박규영 "갈등 격화"…피해자 이진욱 "어떤 활약? 나도 궁금"

입력 2025-06-09 11:59   수정 2025-06-09 14:29



'오징어게임3' 스포일러 논란을 일으킨 배우 박규영과 그 피해자로 지목된 이진욱이 이번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박규영은 9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핑크가드 노을은 인간적인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며 "시즌3에서는 그 마음으로 갈등이 격화돼 외로운 사투를 벌인다"고 전했다.

박규영은 올해 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징어게임'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핑크 병정을 입은 채 휴식을 즐기고 있는 박규영의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박규영의 뒤편,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또 다른 배우의 정체였다. 박규영과 마찬가지로 핑크 가드 옷을 입은 배우 이진욱의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특히 박규영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캐릭터나 내용 전개에 관해 묻는 질문에 "시즌3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반복해서 했다. 박규영은 논란이 불거진 후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돼 "시즌3 스포일러를 염려하더니 자기 손으로 공개해버렸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박규영이 스포일러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문의하신 내용은 시즌3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스포일러 직격탄을 맞은 이진욱은 "탈락자처리 되는데 게임장 안에는 게임 참가자, 핑크가드 등 관련자들만 존재할 수 있는데 살아남은 탈락자 경석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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