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6관왕 수상으로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10월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NHN링크는 오는 10월 30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NHN링크는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운영하는 곳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공연에도 투자했다. 공연은 내년 1월 25일까지다.
K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다른 작품들도 속속 한국 무대에 오른다. 국내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내놓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8월 1일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위대한 개츠비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4월부터 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폐막일을 정해두지 않고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브로드웨이와 함께 뮤지컬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 고전 소설이 원작이다.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도 영어 버전으로 준비했다. 2022년 토니상 뮤지컬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매트 도일이 제이 개츠비 역을 맡는다. 내년에는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어 버전 무대를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 뮤지컬 최초로 웨스트엔드에서 두 달간 공연한 뮤지컬 '마리 퀴리'도 다음달 한국에 상륙한다. '마리 퀴리'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한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물리학상·화학상) 마리 퀴리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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