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에 확정금리 조건 제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조합 측에 확정금리 기반의 금융조건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제안에서 조합원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비 항목들을 확정금리 형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CD+0%의 입찰보증금 1000억 원, ▲CD+0.7%의 필요사업비 1000억 원과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 ▲CD+0.85%의 사업촉진비 1조5000억 원과 LTV 160% 보장조건이 포함된 이주비 항목까지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이와 같은 제안은 모두 CD 금리에 가산금리를 명확히 표시한 형태로, 입찰지침서에 명시된 ‘기준금리+가산금리 명시’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1금융권 5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자금 조달 관련 실행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조건이야 누구나 좋다고 쓰지만, 결국은 숫자와 실행력”이라며 “포스코이앤씨는 말이 아닌 문서로, 수치로 보여줘서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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