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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 선출 본격화” ‘친명’ 앞세운 與 vs ‘계파 난립’ 野

입력 2025-06-09 17:00   수정 2025-06-11 10:26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일제히 지도부 개편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과 발을 맞추기 위한 안정적 리더십 구축, 야당 국민의힘은 정부·여당 견제를 위한 전열 재정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의원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는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 모두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김 의원은 ‘반헌법특별조사위’ 구성을 공약했고 서 의원은 추경 통과 등 민생 현안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권리당원 투표의 영향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이춘석 전 의원이 맡았고 7월~8월 중 새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2026년 8월까지)를 승계하는 방식이다.

당 대표 선거에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포함한 당헌 개정도 추진된다. 후보로는 친명계인 정청래·박찬대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한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없지만 5선 김기현·나경원, 4선 김도읍·박대출, 3선 김성원·임이자 의원 등 다수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계파 간 갈등 가능성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친한계는 중진 대부분이 친윤계라는 점에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은 지도체제 전환을 둘러싸고 당내 의견이 엇갈린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9월 개최를 제안했지만 친윤계는 그의 거취 정리를 요구하며 당내 내홍이 가시화되고 있다.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김문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계파 간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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