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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홀린 절밥 매력 뭐길래…'사찰음식 대축제' 2만명 몰려

입력 2025-06-09 18:34   수정 2025-06-09 18:35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진행된 '사찰음식 대축제'에 2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9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000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했다.

또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의 요리도 선보였다.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랜 세월 동안 출가 수행자들의 일상에서 이어져 온 지혜와 자비의 산물"이라면서 "한 그릇의 음식에도 탐욕을 버리고, 생명을 공경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불교의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19일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 중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이 승려들의 수행과 공동체 생활의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했고 오랜 기간 한국 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어져 온 역사성이 확인된다"고 국가무형유산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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