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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천연가스 가격 떨어지면 2배 수익"

입력 2025-06-10 16:00   수정 2025-06-10 16:01


삼성증권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천연가스 선물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관심을 끄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D’는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DJCI Natural Gas 2X Inverse TR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주로 천연가스 하락장에서 대응하는 전략적 상품으로, 지난달 9일 시장에 상장했다. 환 노출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변동에 의한 환차익·차손이 발생한다. ETN 운용 보수는 연 0.85%이다. 만기일은 2030년 4월 26일로, 같은 해 4월 2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 냉방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문턱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증가 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불안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 천연가스는 대표적인 계절성 원자재로 불린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끝난 2~4월에는 재고가 늘어나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5~7월에는 여름철 전력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재고는 줄고 가격은 오른다. 시장에선 이 시기를 성수기로 본다.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천연가스 가격이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가 지나면 천연가스 가격이 내릴 것이란 논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천연가스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해당 ETN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ETN은 국내외 주식, 선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증권 ETN의 올해 누적 거래대금 기준 국내 ETN 시장 점유율은 55% 수준이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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