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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이제 전 국민이 빌린다"…지역 제한 전면 폐지

입력 2025-06-10 15:26   수정 2025-06-10 15:31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도서관’을 넘어 ‘국민의 도서관’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서울시가 10일부터 기존 서울시민에게만 제한됐던 도서 대출 서비스를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전체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만 도서 대출이 가능했으나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 회원가입만 하면 서울도서관의 책을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서울도서관의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타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꾸준히 높아진 데 따라 지역 제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유형은 ‘정회원(서울 시민)’과 ‘준회원(타지역 거주자)’으로 구분된다. 한 사람당 기본 7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고, 매주 수요일에는 14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전자책 대출은 정회원에게만 제공된다.

시는 이번 변화와 더불어 서울도서관 이용 편의성 개선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가족 회원 간 대출 목록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은 서울도서관이 단순한 지역 거점 도서관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아우르는 지식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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