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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맞아?"…한낮 더위에 누적 온열질환자 113명

입력 2025-06-10 16:22   수정 2025-06-10 16:23


30도에 다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날 하루에만 전국에서 7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누적 환자는 113명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전날 전국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 온열질환자 7명이 들어왔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113명이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환자는 서울·부산·인천·경기·충북·경북·강원에서 1명씩 발생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73.5%는 남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15.9%로 가장 많았고, 30대·40대 15.0%, 50대 13.3%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31.0%였다.

환자는 주로 실외 작업장과 길가에서(각각 21.2%) 발생했고, 논밭(17.7%) 등에서도 나왔다.
실내 작업장(5.3%)이나 집(3.5%) 등 실내에서도 전체 환자의 11.5%가 발생했다. 환자 직업은 단순 노무 종사자(14.2%), 농림어업숙련종사자(9.7%), 주부(8.8%)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4시에 가장 많은 환자(17.7%)가 나왔다. 오전 11시∼낮 12시(15.9%), 오후 4∼5시(14.2%)에도 적잖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 환자가 48.7%로 가장 많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23.0%) 환자와 열사병(21.2%) 환자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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