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기흥구 마북초등학교를 방문해 경찰관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마북초등학교 주변을 둘러보면서 횡단 보도와 보행신호 시스템 등을 확인하고 “횡단 보도 등 일부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은 빠르게 조치하겠다”라고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에게 밝혔다.
마북초등학교에서는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3가지 약속 멈추GO 살피GO 건너GO’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시장과 시 관계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마북초등학교 학생·학부모, 학교 관계자,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 용인 서부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마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 시장에게 학교 앞 교차로를 진입하는 차로의 경사가 높아 차량의 감속을 위한 환경 조성과 학교 앞 교차로의 도색, 마북초등학교를 안내하는 도로 표지판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평면형 일반 횡단보도보다 높이를 높인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학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와 등·하굣길로 활용하는 인도를 도색과 마북초등학교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도 설치하겠다”라고 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 시장은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받자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었고,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마북초등학교 관계자와 ‘용인 서부 녹색어머니회’, 마북초등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며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들과의 간담회를 7월에 시작할 것이고, 곧이어 초·중·고 학부모 대표님들과의 간담회도 열어 교육 발전을 위한 말씀을 듣고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북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정문 앞 대각선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연장했고, 정문 앞 차량 신호등 구간별 신호 위치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와 추가 지정을 경찰과 검토 중이며, 정문 앞 삼거리에 설치된 보행자 감지 모니터를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보행자 감지 모니터 철주를 이설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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