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민(사진)은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1974년생으로 한신대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공부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석사 과정을 밟아 영화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2000년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로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 작품은 2008년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이다. 2009년 발표작 <나와 마릴린>은 영국 미국 등 5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2002년 개봉작 ‘품행제로’를 통해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밀정’(2016), ‘남산의 부장들’(2020), ‘서울의 봄’(2023) 시나리오 제작에 참여했다.
이지민의 2010년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이러스’가 최근 개봉했다. 주인공이 치사율 100%에 달하는 러브 바이러스에 걸려 사랑에 빠지고, 뒤늦게 청춘을 느끼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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