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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추경 신속처리 협조해달라"…국회의장·여야 지도부 첫 예방

입력 2025-06-10 17:49   수정 2025-06-11 01:22


우상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10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우 수석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처리와 여야 협치를 요청했다.

이날 우 수석은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우 수석은 우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부는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국정을 잘 이끌어가는 기본 원칙을 꼭 지키겠다고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도 “국회와 정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우 수석이 크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추경 처리를 위한 협조도 부탁했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은 추경에 대해 신속한 절차 협조를 요청했고 우 의장은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여야 지도부에는 정부·국회 간 소통을 각각 강조했다. 우 수석은 박 대행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모든 일은 결국 국회를 통과해야 하고 여기엔 여당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여당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했다. 박 대행은 “민주당은 국정 파트너로서,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 이 네 가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우 수석은 김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이) 야당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충분히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해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정과 관련한 야당의 우려도 전달했다. 그는 우 수석에게 “국민의힘은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면 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야당으로 정중하게 세 가지 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임기 중 재판을 중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이 대통령을 변호했던 이승엽 변호사의 헌법재판관 후보군 거론, 부채 탕감 등 재정 확대 기조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우 수석은 “여과 없이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언제든 쓴소리를 해주시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소람/정상원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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