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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 '예일'까지 들어오더니…이제 길거리서 사라진다 [트렌드+]

입력 2025-06-11 07:21   수정 2025-06-11 16:02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길거리를 장악했던 라이센스 패션 브랜드들이 하나 둘 정리되고 있다. 2020년대 초반 패션계를 풍미했던 라이센스 브랜드의 시대가 몇몇 '강자'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1은 더네이쳐홀딩스가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손잡고 2020년 2월부터 선보인 'NFL' 브랜드의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 3월 31일 종료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현재 NFL 관련 재고는 소진된 상태로, 더네이쳐홀딩스 온라인몰에도 NFL 제품은 모두 빠졌다.

더네이쳐홀딩스는 NFL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론칭해 초반부터 시장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정비 과정에서 양사 간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라이센스 브랜드의 인기는 내리막길을 걷는 양상이다. 현재 국내에는 라이센스 브랜드의 선구자인 F&F의 'MLB', '디스커버리'를 비롯해 '코닥 어패럴', 'BBC earth', ' CNN', 'FIFA' 등의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자 '예일(YALE)', 'UCLA'와 같은 대학 브랜드까지 들어왔다.

한때 주수익원이었던 라이센스 브랜드의 판매 부진에 경기 급랭, 이상기후 등과 같은 구조적 변화까지 맞물려 패션업계는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는 중이다. MLB와 디스커버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F&F의 에프앤가이드 추정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업계 추정치 평균)는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918억원)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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