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갈등 해소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을 전면 개편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전날 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위촉식을 열고 민간위원 3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주민·조합·사업 시행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조정과 현장 중재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 직후에는 단장과 부단장 선출도 진행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행정 중심의 기존 상담 체계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가·행정·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구조로 전환한 점이다. 구는 이 같은 구조 변화가 현장 갈등에 즉각 대응하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구성된 지원단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 시 즉시 투입돼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 자문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결 조직으로 기능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갈등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전문가·의회·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협의체’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지원단은 기존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 민관협력 기반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라며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신속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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