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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당류 확 줄인 '테라 라이트'…여름을 더 가볍고 시원하게 만든다

입력 2025-06-11 15:48   수정 2025-06-11 15:49


하이트진로가 여름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 라이트(TERRA Light)’의 신규 TV 광고 ‘진짜 괜찮아’ 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배우 주지훈과 함께하는 마케팅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반 맥주 대비 3분의 1 수준의 칼로리와 제로 슈거(당류 0g)를 구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주 본연의 풍미와 강한 청량감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 대형마트 기준 라이트 맥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해당 카테고리 최다 판매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테라 라이트의 신규 모델로 배우 주지훈을 발탁하고 새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테라 라이트가 추구하는 ‘가볍고 청량한 브랜드 이미지’와 주지훈이 지닌 세련됨, 유쾌한 반전 매력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특히 연기력과 대중적 호감도를 갖춘 주지훈이 테라 라이트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TV 광고는 ‘슈거는 제로, 칼로리는 다운’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테이블에 앉은 주지훈에게 누군가 맥주를 따라주며 시작되는데, 알고 보니 그 맥주를 따르고 있는 인물이 바로 자신이라는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진~짜 괜찮아. 테라 라이트니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제품 라벨과 메시지가 등장하고, 맥주를 마신 주지훈이 있던 공간은 이내 이국적인 휴양지로 전환된다. 청량감과 가벼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면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테라 라이트가 추구하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는 음용 경험을 다양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 빠르게 확산 중인 ‘헬시 플레저’(건강+기쁨의 합성어) 트렌드와 러닝 문화를 접목해 제품 가치를 체험형 마케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월부터 ‘서울마라톤’, 4월 ‘선셋마라톤 in 영종’, 5월 ‘금천사랑 마라톤(수육런)’에 이어 최근 열린 ‘무도런 with 쿠팡플레이’에도 협찬사로 참여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러닝 이벤트에는 박명수, 하하, 조세호 등 출연진이 직접 참여했으며, 테라 라이트는 전용 굿즈 증정과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 소비자의 일상에서 ‘가볍고 시원한 한 잔’으로 자리를 넓히려는 테라 라이트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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