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식품제조사 한일식품, 연희동 일식 전문식당 ‘카덴’과 손잡고 더위를 식혀 줄 냉 우동과 메밀 냉소바를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카덴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당이다.
이마트는 ‘카덴 정호영 들기름 비빔우동’ ‘카덴 정호영 냉소바’ ‘카덴 정호영 들기름 유부냉우동’을 각각 5480원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SSG닷컴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트레이더스에서는 ‘카덴 정호영 들기름 비빔우동’을 용량을 늘려 400g 3개입으로 1만1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전문 식당 수준의 일식 면 요리를 집에서 1인분 3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덴 우동과 소바 3종은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들기름 비빔우동은 고소한 들기름 향이 쫄깃한 면발에 살아있다.
냉소바는 카덴의 냉소바를 간편식에 맞게 벤치마킹해 개발했고, 유부 냉우동은 무의 시원함과 레몬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이마트와 카덴이 협업해 선보인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은 그해 2월 출시 이후 각각 4만7000여개, 1만3000여개 판매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까지 출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협업 3종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1500원 저렴한 3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카덴 냉 우동과 소바를 개발한 이마트 김익중 대용식 바이어는 “제조사 및 셰프와 함께 고객이 만족하면서도 시중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PB 브랜드 피코크 역시 지역 특산물과 협업한 ‘피코크 인삼순무김치(1.5kg)’를 지난 5월 출시했다. 이마트 측은 5~6월 두 달간 5000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강화 순무와 특산물 인삼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이다.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이에 맞는 후속 김치 상품들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코크 바이어는 영호남을 아울러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우수하면서도 개성 있는 김치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지역 특색이 있는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팔도 김치에 대한 높은 호응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4월 출시한 이마트 영덕 붉은 대게 협업 상품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6만여개 팔리며 출시 첫 달보다 판매량이 2배가량 늘었고, ‘피코크 게딱지맛볶음밥’은 2만5000여개 팔리며 피코크 냉동 밥 중 매출과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 김지은 피코크 바이어는 “고객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고, 지역 농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로코노미 김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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