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수사를 시작한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께 봉화군 국도변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목격자가 비상깜빡이가 오래도록 켜진 채 움직이지 않는 차량 내부를 들여다봤다가 A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다.
숨진 A씨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타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인 끝에 B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동선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B씨를 붙잡다 조사하는 한편, A씨 주변인 등을 탐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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