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GH에 따르면 광교 A17블록에는 전국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고, 하남교산 A1블록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적금을 붓듯이 분양계약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분양 모델이다. 광교 A17블록(600가구)은 지분적립형 분양 240가구와 일반분양 360가구로 구성된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 723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400가구 이상을 고층 PC 모듈러 구조를 적용해 건설할 예정이다. PC 공법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공모는 두 사업을 패키지로 구성해 추진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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