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2공장은 삼양식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지난 10일 밀양 2공장 완공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1838억원을 투입해 밀양 2공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가동하는 이 공장에선 전량 수출용 라면을 생산한다. 연간 약 8억3000만 봉지의 불닭볶음면을 생산할 수 있다. 1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최대 7억5000만 개다. 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밀양 1·2공장의 연간 생산 물량은 최대 15억8000만 개로 늘어난다. 기존 익산공장과 원주공장 물량까지 합치면 연간 불닭류 라면 생산량은 약 28억 개가 된다.2012년 국내에서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지난해 77%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2027년께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첫 해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사진)은 기념사를 통해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며 “더 오래 타오르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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