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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나라살림 적자 46조1000억…역대 세 번째 큰 규모

입력 2025-06-12 10:19   수정 2025-06-12 10:24


1~4월 나라살림 적자가 46조원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누계 총수입은 23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조7000억원 늘었다.

법인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같은 기간 16조6000억원 불어난 덕이다. 작년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법인세가 작년보다 13조원 늘었고,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5조1000억원으로 4조원 증가했으나 기금수입은 73조7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감소했다.

4월 말 기준 총지출은 262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39%를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1조2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6조1000억원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조5000억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와 2020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는 5월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향후 편성될 추경 등을 고려하면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적자는 그달까지의 수익과 지출로 계산한다"며 "앞으로 5월 집행 실적과 세수 실적을 봐야 정확한 적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197조8000억원이다. 5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9조원으로, 1∼5월 누계로는 100조2000억원 발행됐다. 연간 총 발행한도의 48.4%를 채웠다.

5월 국고채 금리는 미국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완화,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5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9조1000억원 순유입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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