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진학 희망자는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에 꼭 오세요"

서울교육청이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특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3일 서울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 지역 149개 고등학교에서 145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체육계열 대학 입시를 대비한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비롯해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의 자발적인 실기고사 모의평가 활동을 서울교육청이 지원하면서 규모와 내용이 확대돼왔. 2022년부터는 특성화학교 외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열었으며 2023년에는 780명, 2024년에는 11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서울교육청은 참여자들의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4학년도부터 해당 데이터를 ‘서울학교체육포털’과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도 체육계열 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입시반 체육 교과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