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장마…제주 최대 200mm 물폭탄, 주말엔 전국 확산

입력 2025-06-12 20:31   수정 2025-06-12 20:53


이번 주말엔 제1호 태풍 우딥(WUTIP)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면서 제주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전 전남과 경남, 전북권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경북 남부, 충청권으로 확대되며 오는 14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내리겠다.

또한, 태풍 우딥은 12일 오후 3시 기준 베트남 다낭에서 동북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 985hPa에 최대풍속은 초속 23m, 시속 83km 규모다.

제주는 밤부터 오는 14일 오전 사이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대륙에 상륙해 오는 15일쯤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에 더해지면서 더욱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도 몰아치면서 간판 등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지역마다 강수 강도가 다르고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으며, 제주 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도 내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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