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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라도 일단 사야해"…역대급 폭염 예고에 '불티'

입력 2025-06-12 08:44   수정 2025-06-12 08:51


올여름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고된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여름 가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12일 지난달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계절가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 보다 적은 비용으로 미리 여름 가전을 구입하려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보면 제습기는 전년 동기 대비 4.3배(332%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얼음정수기(245%), 서큘레이터(224%) 순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지난해 여름 가전 품목 중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선풍기/냉풍기와 에어컨은 각각 20%, 9.3%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77% 늘었다. 이는 5월 기준 역대 최다 거래량이다. 제습기, 얼음정수기, 서큘레이터의 거래 건수가 약 2배, 선풍기/냉풍기와 에어컨은 거래 건수가 각각 72%, 47% 늘었다.

지난달 거래된 여름 가전 상품의 평균 가격은 약 28만원으로, 제습기와 에어컨은 평균 42만원대, 선풍기/냉풍기는 7만원대, 서큘레이터는 4만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나라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름 가전의 중고거래 수요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고 계절가전은 실사용 기간이 짧고 미개봉 재고 상품이 많아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에 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가성비 높은 중고 여름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사용 상품, 인증셀러 상품 등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중고나라가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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