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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무원 스트레스도 AI가 진단…'싱잉볼 테라피'까지

입력 2025-06-12 10:00   수정 2025-06-12 10:05



강남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통합 관리한다. 수도권 공공기관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시스템은 민원 응대 등으로 심리적 소진이 큰 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조직 내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기존에는 직무스트레스를 개별 측정하는 방식에 그쳤지만, 강남구는 이를 넘어 감정노동과 신체 건강까지 통합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직무스트레스 평가도구(KOSS-SF1)와 감정노동 측정도구(K-ELSⓡ11)를 병행 적용해 정신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여기에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본인 인증을 거쳐 연동한 뒤, AI가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까지 함께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개인 맞춤형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시각화된 지표와 함께 주요 위험요인, 스트레스 관리법 등도 함께 안내된다. 카카오톡을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정보도 제공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직원에게는 총무과와 근로자건강센터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강남구는 특히 고위험 부서에는 정서 안정 효과가 있는 ‘싱잉볼 테라피’ 등 힐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무원이 건강해야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직원 건강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따뜻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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