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더위 피하려다 불 난다"…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보

입력 2025-06-12 12:00   수정 2025-06-12 13:07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냉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각각 약 1.8배,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어컨 화재는 1.8배, 선풍기 화재는 1.4배 늘었다.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부터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는 월평균 6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대부분 전기적 요인이었다. 에어컨은 전체 화재의 79%, 선풍기는 66%가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원인에서 비롯됐다. 모터 과열과 같은 기계적 결함, 설치·사용 중 부주의도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주변 먼지를 제거하고, 손상된 전선이나 팬 날개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력 소모가 큰 만큼 고용량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선풍기는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작동 중 송풍구에 수건 등 물건을 덮어서는 안 된다. 특히, 장시간 사용 시 과열 우려가 있는 만큼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기기를 주기적으로 쉬게 하고,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한 환기도 필요하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에어컨과 선풍기가 일상화된 만큼,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