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협'…주가 강세

LS마린솔루션 주가가 12일 5%대 강세다.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분위기다.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 대비 1600원(5.45%) 오른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17.89%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가 투자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메가와트)급 단지 2곳, 총 1GW(기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와 해저케이블 포설·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