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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조절'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900선 아래로…코스닥도 하락

입력 2025-06-13 09:25   수정 2025-06-13 09:26


코스피지수가 13일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2900선을 내줬다. 그동안 새 정부의 내수·증시 부양 기대로 단기 랠리를 펼친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86%) 내린 2894.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0.36% 상승 출발 후 오전 9시9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멈춰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과 306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은 3246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0.24%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38%와 0.24%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KB금융, 기아, 셀트리온 등이 내리는 반면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5.58포인트(0.71%) 내린 783.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0.41%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9시5분께 하락 전환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7억원과 19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16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등이 내리는 반면 펩트론, 실리콘투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내린 1355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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